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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SC제일산부인과 분만 및 입원생활 후기

by 쪼봉2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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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산부인과에서 2021년 10월 13일 09:45 우리 아이가 건강히 세상에 나왔습니다. ^-^

다사다난했던 우리가족의 분만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초산입니다!)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아기가 내려오지 않았고, 잘먹어서 그런지 애기가 다 컷다고 하여 바로 낳아야한다는 판단!

맛있는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애기가 엄마 뱃속이 좋은지 내려오려고하질 않더라구요 ^^;

 

40주 2일째(10월 13일)에 유도분만을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v 셀카를 찍으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 입원시간 오전 7:00

아직은 신난 우리

Chapter 1. 분만일지(우리아가 세상에 나오다)

 

입원수속 후 분만실에 도착!

코시국이니만큼 SC제일산부인과는 분만시에 보호자(남편) 1인만 동행 가능해요!(참고하세요)

분만실 풍경 (TV도 있습니다.)

분만실에 도착하고서도 ^-^V 셀카로 여유로움을 보여주었었죠..ㅎㅎ

분만실에서 아직까지 여유있는 모습..ㅎㅎ;

- 소변검사를 하고 바로 유도제 투여 시작 !!!

* 아.. 그리고 관장도 합니다.... ㅎㅎ;;

 

침대에 누워 태동측정기를 연결하여 때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근데 유도제 투여하고 30분만에 갑자기 우리아가의 태동이 약해지기 시작하더니 경보음이 발생!!!

 

빠르게 의료진들이 들어오시더니 긴급처치(뱃속에 아이도 흔들고 등등) 해주셔서 태동을 빠르게 잡아주셨어요.

(이때 너무 놀라서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없네요..)

 

다시 안정을 찾았지만 뱃속 아가가 힘들어한다고 판단하여 제왕절개를 권유하셔서 남편이 빠르게 결정을 내렸어요~!

* 상황이 상황인지라 담당인 이현주 원장님 외에 대표원장님까지 오셔서 봐주시고 판단에 도움을 주셨어요

다시 안정을 찾은 태동. 긴급상황 이후 산소호흡기 착용

그 사건(?) 이후 우리는 웃음끼가 싹 사라졌고....ㅎㅎ;;

갑작스럽게 분만실에서 수술실로 이동하여 수술이 진행되었어요.

 

수술실에서 아기 꺼내자마자 보여줬는데.. 그때 기분은 말로 이룰 수 없었네요.

 

* 남편은 수술실에 같이 못들어가고, 먼저 나온 애기 건강상태 확인시켜주면서 탯줄자르기 함.

* 그리고 입원실 배정받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고함.(애기는 15분? 정도에 나왔고 수술은 1시간 정도 소요됨)

대표사진 삭제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수술끝나자마자 회복실이에요. 여기서 좀 회복하고 입원실로 갑니다.

왠지 모르게 아프지는 않은데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ㅠ.ㅠ 줄줄줄줄 수도꼭지마냥..

 

그리고 조금 있으니 우리 아가가 왔어요.. ㅠ.ㅠ.. 다시 눈물 줄줄줄

엄청 울다가 제품에 안기니깐 울음을 멈추더라구요.. ㅠ.ㅠ 줄줄줄.......

회복실에서 아가와 다시 상봉

회복실에 있다가 이제 배정받은 입원실로 이동합니다~ 슝!!

SC제일산부인과는 제왕절개의 경우 4박5일 입원입니다!

 

* 남편이 그래도.. 꾸준히 사진을 찍어놨네요..ㅎㅎ;; 실려가는 것까지 찍었을 줄이야;;

입원실로 슝슝~~~!!

실력있는 의료진 덕분에 저와 아가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림 ㅠ.ㅠ)

 

이로써 분만일지는 끝! 이제 회복을 위한 입원생활 챕터로 넘어갑니다!

 


Chapter 2. 입원생활(우리아가와 함께한 행복한 회복기간)

 

저희는 6층에 배정받았어요. 로비층이 1층이고 2층이 3층이고 4층은 없으니 실질적으로는 3층이겠죠?ㅎㅎ;;

 

첫날부터 3일차 까지는 링커투혼.... 그리고 생명동아줄인 페인버스터(?) 진통제.. 등등이 저를 지켜주었습니다.

생명동아줄..

저의 담당 원장님인 이현주 원장님 소개 ㅎㅎ;

우측 사진에 옷에 집게로 집혀있는 파란색을 누르면 진통제가 조금 더 투여된다고 하네요. (정말 열심히 눌렀습니다..)

 

1일차는 거의 아무것도 못했고.. 2일차부터 조금씩 움직이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밤에보면 좀비처럼 보임..)

 

진통제를 다 떼어낸 이후에는 6시간 간격으로 엉덩이에 주사진통제를 꾸준히 맞으면서 버텼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첫날부터 바로 압박스타킹 신으세요~ 안그래면 엄청 붓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첫날 부터 퇴원할때까지 쭈~~욱 신고있었습니다.

(왼) 첫날 (오) 마지막날

입원생활은 힘든 육체적 고통과의 싸움이었지만, 그래도 3가지 즐거움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1) 하나! 밥이 너무 맛있었음

 

* 죽이랑 간식 사진은 생략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v 시전~!

밥먹는 최적의 자세~!!

일부 식사 예시이며, 메뉴는 계속 바뀌었어요. 첫번째 사진은 보호자에게 제공되는 아침식사!!(이건 동일 반복메뉴)

 

미역국미역국미역국 질려보이죠? 근데 정말 맛있습니다~! 모든 메뉴가 맛있었음 따봉!!

SC제일산부인과 입원 후 식사메뉴(일부)

(2) 둘! 아가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

 

아가보러갈 준비 되셨나요?~~

보호자는 보호자 출입증 걸고 마패(?) 같은 입원호수 적힌 플라스틱을 들고가야함!

면회시간이 되면 블라인드가 걷히고, 유리밖에서 저 증을 보여주면 아기를 유리 바로앞으로 데려다줍니다.

너무너무 잘잠

하루 3번의 면회시간과는 별도로 수유콜콜!! 오면 아가와 접촉도 할 수 있어요~! 수유도 배우고!

젖이 나오기시작하면서는 유축도 시작~!!

첫 유축!!

(3) 셋! 너무나도 친절한 직원과 의료진! 마음이 따뜻해짐!

 

신생아실부터 병동까지 모든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심..ㅠ.ㅠ

 

둘쨋날 너무 힘들어서 멘탈 무너지고 눈물 줄줄줄~~~ㅠ,ㅠ 이었는데..

 

매번 간호산님이 위로해주시고. 다른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히 대해주셔서 멘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이 몸에 베어있으시고, 여유도 있으셔서 저두 마음이 한결 놓였던 것 같습니다.

 

 

★ 저와 우리가족 행복하게 퇴원할 수 있게 해준 SC제일산부인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

퇴원하는길~~ 산후조리원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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