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슈머(Prosumer)와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

프로슈머(Prosumer)와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

프로슈머(prosumer)란?

 

앨빈 토플러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나온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 용어로써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벗어나 소비뿐만 아니라 직접 제품의 생산, 개발에도 참여하는 생산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기존의 마케팅은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일방적으로 기획 · 생산하여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는 단계에서 진행되지만, 프로슈머 마케팅 개념은 이 단계를 뛰어넘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의 개발을 요구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이 이를 수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만족을 최대화시키는 전략입니다.

 

특히 각종 SNS와 블로그 등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의 요구를 생산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프로슈머 마케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근래의 프로슈머들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상품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불매운동에 앞장서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란?

<출처: 한국경제>

 

악성을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신조어로 악성민원을 고의적,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구매한 제품의 하자를 문제로 기업에게 과도한 피해보상금을 요구하거나 거짓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블랙 컨슈머는 소비자 관련 기관을 거치지 않고 기업에 직접 불만을 제기하여 제품교환보다는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언론 또는 인터넷에 관련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걱정하여 블랙 컨슈머의 요구를 암묵적으로 수용하게 되며 이는 더욱 많은 블랙 컨슈머들을 앙산합니다. 결국은 사업자의 서비스비용 증가를 통해 그 비용은 전체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기업과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범위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중에서도 변질되기 쉬운 식료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변질의 근거를 추적하기 힘들고, 먹거리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프로슈머가 많아지고, 블랙 커슈머가 사라진다면 

더욱 유익하고 실용적인 국민 소비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